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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커리어 나침반 문서

커리어 나침반을 소개합니다

약 한달 전, "커리어 나침반 - 취준을 끝내기 위해 칼을 뽑다" 라는 괴상한 슬로건으로 커리어 관리 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https://shnowball.tistory.com/181

 

커리어 나침반

커리어 나침반 - 취준을 끝내기 위해 칼을 뽑다최근 길어진 취업 준비 기간을 더 체계적으로 보내기 위해, 나만의 커리어 운영 시스템인 ‘커리어 나침반’ 문서를 만들었습니다.이 문서는 내가

shnowball.tistory.com

 

커리어 나침반은 커리어 관리 문서입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현재 나의 상태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요구 역량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실행 계획과 우선순위를 구체화하여  현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상태인지 명확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커리어 나침반 문서는 다음과 같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와 요구 역량, 역량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주간 목표와 달성 현황 등을 기록하고 추적합니다. 그 외에도 알고리즘 문제 풀이 기록, 채용공고 지원 기록 등을 문서화 하여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회고로부터 실패를 이겨내다

만든 후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 "커리어 나침반" 문서는 많은 내용이 채워지고 사용법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모든 변화의 시발점은 회고로부터 문제를 찾고 액션아이템을 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회고는 지인 개발자 선배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부트캠프와 스터디를 거치면서 kpt 회고를 해 왔지만 여태 해왔던건 장난이었다는 걸 첫 회고에 느꼈습니다.

문제를 명확히 진단하고, 여러 단계의 why? 를 통해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는 모든 행위가 그동안의 게으르던 '나' 의 민낯을 마주하는 과정이라 상당히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나를 마주하는 질문을 몇 번 던지고 나니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패를 대하는 법을 배우게 되어, 내가 이번 목표를 실패하더라도 원인 분석과 대책을 통해 다음에는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초반 회고의 일부입니다. 초반에는 시간 관리에도 미숙하고 목표 설정도 제대로 하지 못해 우선순위가 높았던 목표들을 실패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만큼 여러 가지 원인과 여러 가지 액션 아이템이 나왔고, 회고(액션아이템+목표설정)만 하루 종일 하기도 했습니다.

 

 

 

 

액션 아이템

회고가 고통스러웠던 또다른 이유는 문제를 발견했으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액션 아이템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3~4단계의 스텝을 통해 문제의 why 를 물어가다 보면 근본 원인(모든 문제의 근본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가설 및 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액션 아이템을 찾습니다. 액션 아이템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가능한 한 기록/추적 관리가 가능한 것을 규칙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여러 액션 아이템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고, 그것을 기록하느라 커리어 나침반 문서의 크기도 점점 커졌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여러 주간의 액션 아이템의 결과물이 쌓여서 만들어 진 "일일 피드백 루프" 테이블 입니다.

 

 

 

 

일일 피드백 루프 테이블은 하루의 목표와 달성 여부, 정말 잘 했는지 여부를 기록하고 관리합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규칙들이 추가되었지만, 이 액션 아이템으로 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벼락치기 습관을 꽤나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처음부터 잘 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과 함께 시작했던 커리어 나침반은 이제 저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커리어 나침반의 컨텍스트와 통합한 데일리 ai 피드백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고, 데일리 피드백 뿐만 아니라 커리어 나침반이 추적/관리하는 데이터들을 포트폴리오에 녹여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도 고안 중입니다.

이 문서를 사용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스스로도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본질을 캐나가는 습관, 나 자신을 냉정히 바라보고 진단하는 능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발전의 기회로 바라보는 법도 조금씩 익혀 가고 있습니다.
잘하던 부분은 더 단단해졌고, 부족하던 부분도 조금씩은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리어 나침반이라는 이름은 가볍게 지었지만, 지금은 적어도 길을 잃었을 때 다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나침반" 스러운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 도구가 앞으로도 더 나은 나를 위한 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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